300만원의 비용 들여 회원 20명이 직접 도배 시공과 창문, 방문, 샤시 교체 등 진행

[천안=윤원중 기자]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천안동남구지회(회장 박일현)는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에는 회원 20명이 참여해 노후된 주거로 인해 일상생활 속 위험에 노출된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시공과 창문, 방문, 샤시 교체 등 전반적인 집수리 및 보수 작업을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다양한 재능기부와 함께 봉사활동에 소요된 비용 300만 원 상당을 십시일반으로 마련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조성경 회원은 “몸은 힘들었지만, 쾌적한 가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풍족한 하루였다. 대상 가정이 노후된 공간이 아닌 깨끗하고 정돈된 공간에서 생활할 모습을 상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의 문명희 관장은 “더운 날씨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솔선수범 해주신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대상 가정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