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명희)은 24일 다목적실에서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과 아동이 함께 만두를 빚는 '2025 설잔치 설DREAM'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시간이 거의 없는 소가족제도에 살고 있는 아동들의 경로사상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돌봄교실 '품안' 아동들의 세배를 시작으로 어르신과 아동이 함께 만두를 빚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장 이쁘게 잘 빚은 베스트만두를 선정해 상품을 제공하고, 지역 내 취약 어르신가정에 명절특식(만두, 사골국)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도 실천해 의미를 더했다.

만두 빚기에 참여한 어르신은 “아이들에게 세배도 받고 오랜만에 직접 만두를 만들어 봤는데 각양각색의 만두 모양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며 “이웃과 함께 마주보며 만두를 빚으니 설 명절 분위기가 느껴지는 시간이었고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준 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명희 관장은 “어르신과 아동이 함께 만두를 빚으며 서로 따뜻한 정을 쌓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지역 내 취약어르신을 포함한 모든 지역주민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세대 간이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출처 : 로컬투데이(https://www.loca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