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부와 직장 동료들 정기적으로 후원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80만원 상당 기부 받아 취약계층 등에 전달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문명희 관장이 22일 아산시 음봉면에서 직장에 다니는 한 부부로부터 함께 근무하는 직장 동료들과 뜻을 모아 마련한 80만원 상당의 빵을 후원 받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로컬투데이=천안 윤원중 기자]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명희)은 22일 아산시 음봉면에서 직장에 다니는 한 부부로부터 함께 근무하는 직장 동료들과 뜻을 모아 마련한 80만원 상당의 빵을 후원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부부와 동료들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빵은 회사에서 제공받은 쿠폰을 모아 구입했다.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은 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빵을 지역 내 취약계층과 고령 독거어르신 가정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나눔에 동참한 부부는 “지역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빵 나눔을 하게 되었으며, 특히 직장 동료들이 흔쾌히 함께해 주어 준비한 일이기에 더욱 기쁘고 보람 있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작지만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문명희 관장은 "젊은 부부와 직장동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성스러운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관심 하나로 시작된 따뜻한 나눔과 사랑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쁨이 됐다.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 로컬투데이(https://www.loca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