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형 일자리 어르신 100명과 역량활용형 일자리 어르신 30명 가을 문화체험 진행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역량활용형 참여 어르신들이 충남 부여의 구드래 나루터를 찾아 기념촬영하고 있다.

[로컬투데이=천안 윤원중 기자]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명희)이 노인일자리사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회에 거쳐 가을 문화체험 나들이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나들이는 일상 속에서 문화·여가활동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일자리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고, 참여자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역량활용형 참여 어르신 100명은 지난 18일 충남 부여의 구드래 나루터를 찾아 나룻배 체험을 하며 강가의 여유로운 풍경을 즐기고, 고란사와 낙화암 등 부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이어 방문한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찬란했던 백제 문화의 흔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공익활동형 참여 어르신들이 23일 세종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23일에는 공익활동형 참여 어르신 30명이 세종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과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했다.

수목원에서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식물과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고, 대통령기록관에서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흐름을 되짚어보며 유익한 문화체험을 경험했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바깥나들이를 하며 좋은 경치도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며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모든 일정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이런 체험이 일자리를 수행하는데 활력이 되는 듯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명희 관장은 “이번 문화체험이 어르신들께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로컬투데이(https://www.localtoday.co.kr)